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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ut photography












ⓒ이한울


서울로는 서울역을 관통하는 기존의 고가차도를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행길로 만들어낸 곳입니다.

하도 논란이 많아 판단을 계속 보류하다가, 이번에 주말을 맞아 한번 걷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좋았습니다. 

서울로 위에서 본 서울역과 그 주변의 모습도 좋았고, 서울로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도 좋았습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 단점인데, 건축가 위니 마스에 따르면 일단 나무가 자라는 5-10년을 기다려야한다고하니 일단 기다려보기로합니다. 1-2년안에 된다면 좋겠지만, 시장 임기 내에 무리하게 끝내려다 수많은 논란과 상처를 남긴 청계천꼴을 또 보기는 싫으니 말입니다. 서울로 끝자락, '윤슬'도 좋았고, 그 주변 광장에서 펼쳐지는 장터도 즐거운 볼거리였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일단 당장 그늘이 없다보니, 고가도로 주변에서야 서울로를 따라 걷지만 고가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자연스럽게 양 끝으로 빠지게 됩니다. 서울로를 따라 굳이 계속 걷자니 거기서부터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바로 조금만 더 가면 남대문시장이 있는데, 이곳까지 사람들이 즐겁게 걷게할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어쨌든 아쉬운 점들이래봐야 논의를 거쳐 보완할 수 있고, 서울로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컨텐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좋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사대문 안의 강력한 교통통제가 실현된다면, '걷는 도시, 보행자를 위하는 도시'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더 크게 날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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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Lee Hanul, Narsilion Photography _architecture, urban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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